도봉산 - 자운봉 정상에 오르다
도봉산 - 자운봉 정상에 오르다
2013년 5월 4일. 사람의 기억이라는 것이 참 무섭다.
1년전의 등산을 한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.
아직도 생생한 그날의 감동들^^
오후 1시경 도봉산에 오르기 시작했다. 오르기 전까지는 날씨가 꽤나 맑았는데,
점차 하늘이 흐려지기 시작했다. 왠지 비가 올 분위기였다.
예상적중~ 자운봉에 오르기전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.
다행이도 많이 오지는 않아서 철사다리를 오를 수가 있었다.
그와중에 건너편 바위에서는 암벽타기~ 철사다리도 아찔한데 암벽이라니 -_-;
자운봉(신선대)에서 바라본 북한산.
740미터의 정상이다. 두시간 남짓 걸린것 같다.
하늘이 맑았더라면 좋았겠지만 흐린날씨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.
자운봉 정상까지는 초보자에게 약간 어려운 코스인것 같다.
마지막의 철사다리가 고비~
내려올때는 철사다리에 의지해서 미끄럼타듯 내려왔던 기억이난다.
내려올때가 더 힘들다. 나의 무릎관절들이 너무 고생한다.
관절의 아픔들이 근육통증보다 더 심하다는 진리를 깨닫는 순간.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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